8회 6득점 한화, 짜릿한 역전극…LG에 2패 뒤 1승 반격
번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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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시간전
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열린 한국시리즈(KS·7전 4선승제)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.
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3차전에서 8회말 6점을 뽑아 7-3으로 이겼다. 잠실에서 열린 1~2차전을 모두 패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.
1-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대반격을 펼쳤다.
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-3 동점을 만들었고,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.
이어 최재훈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.
한화가 KS 무대에서 승리한 건 2006년 10월 23일 KS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-2로 꺾은 이후 6946일 만이다.
결승타를 때린 심우준은 데일리 최우수선수(MVP)로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.



